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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TX-C 노선 드러나며 엇갈린 희비...기대감 vs 반발 / YTN

2021-06-21 3 Dailymotion

수도권 광역급행철도, GTX-C 노선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지역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차역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큰 지역에선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, 정차역에서 제외된 지역 등을 중심으로 반발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왕십리역과 마주한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㎡는 지난 4월, 13억 9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지금 나와 있는 매물의 호가는 1억 원 이상 뛰었고, 주말을 지나며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은순 /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 : GTX 반영이 되니까 올라가겠다, 해서 들뜬 기분이야 사실은요. 매물 없어요, 지금.] <br /> <br />GTX-C 노선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는데, 이 업체에서 제안한 노선도에 왕십리역이 포함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왕십리역에 기존 지하철 4개 노선에 GTX-C 노선까지 정차하게 되면, 교통이 편리해지고 집값이 더 오를 거란 기대감이 인근 지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양주에서 수원까지, 수도권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GTX-C 노선은 청량리역과 삼성역 등 10개 역으로 기획됐는데,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이 추가로 신설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왕십리역과 인덕원역 주변에선 호가가 오르고 매물이 줄어들고 있지만, 정차역 유치를 기대했던 경기도 안산과 의왕 등에서는 실망감에 가격을 낮추는 매물도 등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선 계획에 불만을 토로하는 지역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지 아래 지하로 고속철이 지나게 되는 서울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안전 우려가 있다며 노선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고, <br /> <br />[송 모 씨 / 은마아파트 주민 : 아파트 자체도 노후화돼서 크게 문제가 있다고도 보고 있는데 그 밑으로 차가 지나가면 소음이라든가 진동이 분명히 전달될 거라 이거죠.] <br /> <br />청량리역 인근 일부 주민들은 불과 2~3km 떨어진 곳에 왕십리역이 생기면 '급행철도'의 취지가 퇴색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현대건설 측이 제안한 내용의 타당성을 검증해본 뒤 추가 논의에 들어가,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[yjshin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62118203499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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