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번지는 쿠팡 탈퇴·불매 움직임...'기업 윤리' 도마에 / YTN

2021-06-21 0 Dailymotion

물류센터 화재 이후 온라인에서는 '쿠팡 탈퇴 운동'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여러 차례 지적되온 쿠팡의 노동 환경과 기업 윤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쿠팡 탈퇴 인증샷 남깁니다" "쿠팡 앱 삭제합니다" <br /> <br />쿠팡 탈퇴 인증이 온라인에 줄을 잇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을 탈퇴하는 상세한 방법까지 공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쿠팡의 노동 환경과 기업 윤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매·탈퇴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쿠팡의 노동 문제는 수차례 불거지면서 쿠팡이 안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화재 사고에 대한 쿠팡의 늑장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발생 하루가 지나서야 강한승 대표이사 명의로 첫 공식 사과가 나왔는데, 이 역시 너무 늦었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정철진 / 경제평론가 : 거의 30시간 이후에 사과의 메시지가 나왔고 더 중요한 건 그 사과의 주체였습니다. 누구나 쿠팡 하면 김범석 의장을 떠올리게 될 텐데 사과의 주체가 현재 강한승 대표로 나오고 있거든요. 그렇다면 지금 김범석은 어떻게 된 건가 여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분노가 나왔고….] <br /> <br />여기에 공교롭게도 물류센터 화재 발생 당일, 김범석 쿠팡 창업자가 국내 공식 지위를 모두 내려놓았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은 "김범석 창업자가 앞으로 해외 사업에 전념하기로 했다"고 밝혔지만, 내년 1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'꼼수'라는 논란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병훈 /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: 워낙 한국에서는 중대재해, 사망이 많다 보니까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이 책임지는 그런 조건을 엄격히 했는데 쿠팡의 처세에 대해서 큰 배신감이나 큰 불신을 표현하고 이것이 큰 소비자 행동으로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 주말 김범석 전 의장이 직접 김동식 소방관의 빈소를 찾았지만, 여론을 돌리진 못했고, 급기야 쿠팡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며 유가족을 평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거듭된 사과 이후에도 비판 여론은 계속해서 들끓어 쿠팡이 소비자의 분노를 어떻게 가라앉힐지 후속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계훈희[khh021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62118440486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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