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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명분 없다” vs “대표 권한 밖”…與 ‘경선 연기’ 전면전 양상

2021-06-21 4 Dailymotion

민주당이 이재명 대 반 이재명 양쪽으로 갈라졌습니다.<br /><br />경선 일정 때문인데 이낙연 전 대표, 정세균 전 총리는 송영길 대표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철웅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주말에 당내 대선주자와 각 캠프 핵심 관계자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경선 연기 논란을 마무리 짓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돕는 설훈 박광온 의원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 김영주 의원은 18일 송 대표를 만나 “경선 연기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를 열어달라“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송 대표는 “정해진 일정을 바꿀 수 없다”며 거부한 걸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18일)]<br />“이야기를 쭉 듣고 제가 결단을 내리려고 합니다. 이것(경선 연기)은 의원총회 결의 사항도 아니고. 대표의 권한이니까 의견을 수렴하고 결정할 생각입니다.”<br /><br />송 대표 측 관계자도 “지금 와서 경선 시기를 바꿀 명분이 없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이낙연, 정세균 측 의원들은 “경선 연기 여부는 대표의 권한이 아니다”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“당내 이견이 있으면, 당무위원회에서 논의해야 하고, 대표가 경선시기를 일방적으로 정해도 당무위에서 다르게 결정할 수 있다“는 겁니다.<br /><br />송 대표가 의원총회를 소집하지 않으면, 상위기구인 당무위를 소집해 경선 일정을 늦추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반면 지지율 선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“당의 헌법인 당헌을 손바닥 뒤집듯 바꾼다면 국민이 어떻게 볼지 걱정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지도부는 조금 뒤인 저녁 8시 반 이곳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선 연기 여부를 논의합니다.<br /><br />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논란을 매듭짓겠다는 각오지만 일부 최고위원들의 반발에 진통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<br /><br />영상취재 : 이호영<br />영상편집 : 이승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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