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다음달부터 수도권 밖에서는 인원 수 상관 없이 사적 모임이 가능해집니다. <br> <br>벌써부터 수도권 가까운 지역 식당들에 단체손님 예약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자영업자들은 기대도 우려도 많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가 들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충남 천안에 있는 한식 전문점입니다. <br> <br>5인 이상, 단체 손님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데, 그동안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돼 가게 사정이 빡빡했습니다. <br><br>숨통은 열흘 뒤면 틔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다음달 1일부터 비수도권은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풀리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김태영 기자] <br>"이 곳은 충남 천안, 이 다리를 넘어가면 경기도입니다. 천안은 수도권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달인 7월부터 사람 수에 상관 없이 개인 모임을 할 수 있습니다." <br><br>6명으로 인원 제한이 있는 수도권에서 예약 문의가 이어집니다. <br> <br>[노진희 / 한식당 대표] <br>"가까운 수원이라든가 평택에서도 그 전에 자주 오셨거든요. 그런 곳에서도 많이 연락 오고 있어요." <br><br>대표적인 여름 휴가지 강원 지역도 기대가 큽니다. <br> <br>몇 명이 됐든 오는 손님을 모두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안계숙 / 닭갈비집 주인] <br>"모임도 일단 될 거 아니에요. 지금은 단체나 모임이나 전혀 소화를 못 하니까." <br><br>펜션업계도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펜션은 전체 7개 중 3개가 5명 이상 묵을 수 있는 대형방인데 한동안 손님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. <br> <br>다음달 인원 규제가 풀리면서 대형방은 벌써 주말 예약이 찼습니다. <br> <br>[최영복 / 펜션 주인] <br>"7월 예약도 들어온 걸 보면 예약률이 높아졌다고 봐야죠. 작년 같은 경우는 정말 없다시피 했죠." <br> <br>기대감 못지 않게 우려도 큽니다. <br> <br>[상인 / 충남 천안시] <br>"젊은 사람들은 아직 제대로 (백신을) 맞지도 않았는데 아직 불안하죠. 사실." <br> <br>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휴가철, 비수도권에 대거 수도권 인파가 몰릴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김민석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