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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빚 갚으라며 축의금 들고가"…제약사 2세 고소

2021-06-21 1 Dailymotion

"빚 갚으라며 축의금 들고가"…제약사 2세 고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결혼식장에 채권자들이 몰려가 채무자인 혼주에게 돈을 갚으라며 축의금을 가져갔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채권자는 유명 제약사의 창업주 2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, 복잡한 채무 관계 속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성 두 명이 남성들과 예식장으로 향합니다.<br /><br />한 남성이 접수대에서 쇼핑백에 축의금을 담기 시작합니다. 이 과정에서 몸싸움까지 벌어집니다.<br /><br />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채권자가 채무자 자녀 결혼식장에 들어가 축의금을 가져가는 장면입니다.<br /><br /> "일행이 9명 되는 거 같아요. 8~9명 되는 거 같아서. 깜짝 놀랐죠. 솔직히 저도 그때부터 정신 차리지 못했습니다."<br /><br />채무자 A씨에 따르면, A씨와 채권자 B씨는 초등학교 동창 사이.<br /><br />7억 원이 넘는 돈을 빌려준 B씨가 이자 명목으로 3억여 원밖에 돌려받지 못하자, A씨를 고소한 데 이어 결국 자녀 결혼식장까지 난입하게 됐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법적으로 하겠다라고 고소를 하고 나서 결혼식장까지 찾아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."<br /><br />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구속된 A씨 측은 돈을 갚지 못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축의금을 가져간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B씨 측을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유명 제약사 창업주의 딸로 알려진 B씨는 A씨 측 주장 등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양측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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