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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오피스텔 감금·살인' 피의자 2명 검찰 송치...질문에는 묵묵부답 / YTN

2021-06-22 8 Dailymotion

서울 연남동 한 오피스텔에서 친구를 감금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21살 안 모 씨와 김 모 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혐의를 인정하는지, 살인의 고의성은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경찰 호송차에 올라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오피스텔 살해 피의자 두 명이 검찰에 송치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피스텔 살해 피의자 21살 안 모 씨와 김 모 씨는 오늘(22일) 아침 8시쯤,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흰 줄무늬 티셔츠 차림의 안 씨와, 검은 티셔츠를 입은 김 씨는 유치장에서 나와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 없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경찰 호송차를 올라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두 사람에게 형법상 살인죄보다 형량이 무거운 특정범죄가중법상 보복범죄 혐의를 적용했는데요. <br /> <br />살인죄의 경우 사형,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을 받지만, 보복범죄는 최소 형량이 10년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이 피해자가 사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식했다고 볼 증거를 확보했고, 보복 목적이 인정된다며 적용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리약취, 그러니까 이익을 위해 사람을 납치한 혐의와 함께 공동강요, 공동공갈, 공동폭행 등 혐의도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또 수사 과정에서 A 씨 동선을 이들에게 알려주는 등 범행에 관여한 다른 고등학교 동창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두 사람, 구체적으로는 어떤 잘못을 저지른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 씨와 김 씨 그리고 피해자 A 씨는 고등학교 동창 사이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 9월 12일, A 씨가 노트북을 부쉈다는 이유로 서울로 데려와 폭행과 갈취 등을 벌인 게 범행의 시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지난해 12월 7일, A 씨 몸에서 폭행 흔적을 발견한 아버지가 안 씨와 김 씨를 고소하기에 이르는데요. <br /> <br />이때 두 사람은 반성은커녕 오히려 복수할 마음을 품고 지난 3월, "일해서 빚을 갚으라"며 A 씨를 다시 서울로 데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지난 4월 1일부터 A 씨는 외출하더라도 항상 피의자들과 함께 있는 등 감금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는데요. <br /> <br />또 A 씨에게 강제로 고소를 취하한다는 계약서를 쓰게 하고 꾸준히 가혹 행위를 하면서 그걸 영상으로 찍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류 센터에서 두 차례 일하게 하고 일당을 가로채고, A 씨 명의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판매하게 하는 등의 방식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2212041244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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