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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관계 '발목잡기' 논란 한미 워킹그룹 사실상 폐지 / YTN

2021-06-22 3 Dailymotion

외교부 "한미, 워킹그룹 종료 검토"…사실상 폐지 <br />워킹그룹, 2018년 11월 출범…제재 면제 등 협의 <br />정부, 미국과 ’원스톱 논의’ 효율적 창구라 평가 <br />"미국의 남북관계 진전 발목잡기 수단" 비판도<br /><br /> <br />효율적인 한미 공조 창구다, 남북관계의 발목잡기 수단이다, 여러 논란을 일으켰던 한미 워킹그룹이 사실상 폐지됩니다. <br /> <br />대신 국장급 협의를 강화해 제재뿐 아니라 남북 교류까지 포괄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인데, 대북 대화 진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북 협력과 대북 제재 이행 등에 관해 의견을 조율해 온 한미 워킹그룹이 출범 2년여 만에 사실상 폐지됩니다. <br /> <br />한미 양국은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서 워킹그룹을 종료하는 방향으로 검토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워킹그룹은 남북 관계와 북핵 문제, 대북 제재 등에 관해 한미 양국이 신속히 협의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8년 11월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남북 교류 제재 면제에 관해 미 국무부, 재무부 등 여러 부처와 한꺼번에 논의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게 그동안의 정부 입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이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국내 일각에서는 남북관계 개선의 발목을 잡는 도구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놓고 워킹그룹에서 운반 트럭의 제재 위반 여부를 따지다 결국 지원 자체가 무산된 게 대표적 사례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[최종건 / 외교부 제1차관 : 워킹그룹이라고 하면 옛날에 제재처럼만 느껴졌기 때문에, 이걸 더 넓혀서 포괄적으로 하자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한미 양국은 앞으로 국장급 협의를 강화해 제재뿐 아니라 대북 대화와 관여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성김 미 대북특별대표는 이번 방한에서 이례적으로 통일부와도 고위급 정책협의를 진행해 앞으로 통일부-국무부 채널이 워킹그룹을 대체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, 정부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그동안 한미 워킹그룹을 친미 사대주의 행태라고 비난해와, 이번 종료 결정이 남북관계와 비핵화 협상 진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[doh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2214255453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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