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당내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'대선 경선 연기'를 놓고 격론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윤석열 X파일'을 둘러싼 정치권 파장도 이어지고 있는데,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직접 구체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이경국 기자. <br /> <br />그간 대권 주자들의 신경전이 거셌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 오늘 경선 연기 여부 결론을 내렸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오늘 오전부터 3시간 넘게 의원 총회를 진행해 '대선 경선 연기'와 관련한 의견을 들었는데요. <br /> <br />의원들은 대선 후보 선출을 현행대로 9월에 할지 아니면 11월에 할지를 두고, 격론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는 코로나19와 경선 흥행 등을 고려해 연기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반면 선두주자인 이재명 지사는 경선 연기는 안 된다는 견해를 고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사의 말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경기도지사 : 우리 당에 대한 국민 신뢰가 훼손되고, 당을 위해서, 또 이 나라 정치 발전을 위해서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경선을 미루려면 당내 최고 의결기구인 당무위원회의 의결이 필요한데요. <br /> <br />당무위 개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송영길 대표는 일단 현행 유지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당 지도부는 고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오늘 저녁 회의를 열어 경선 일정을 논의할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결론이 나올진 여전히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어떤 결론이 나든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, 당내 균열이 빨라지고, 대선 흥행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개로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부동산 의혹이 불거진 비례대표 윤미향·양이원영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가 의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야권 상황도 짚어보죠. <br /> <br />이른바 '윤석열 X파일'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,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입장을 밝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일단 오늘 문제의 X파일을 봤다는 보수 성향 평론가 장성철 '공감과 논쟁' 정책센터 소장이 추가 설명을 내놨는데요. <br /> <br />장 소장은 TBS 라디오에 나와 X파일 2개 버전 가운데 하나는 6월쯤 정치권에서 만들었고, 다른 하나는 4월쯤 어떤 곳의 어떤 부서에서 만들었단 얘기를 들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2215522058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