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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 대선 경선 연기 여부 결정, 또 미룬 배경은?

2021-06-22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민주당의 대선경선 일정, 또 늦춰졌네요. 정치부 이현수 기자와 이야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Q.또 연기됐네요. 그 배경이 뭔가요? <br> <br>당초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바로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영길 대표가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져있었는데요. <br> <br>송 대표가 현행 일정을 유지하는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도 그동안 발언에서 다 드러났는데요. <br> <br>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쪽에서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서 지도부가 오늘 최종 결정을 미룬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정리를 해보자면, 강훈식 의원이 단장인 대선경선 기획단에서 <br> <br>이번주 금요일, 25일까지 현행 경선일정, 그러니까 대선 6개월 전까지 대선 후보를 뽑는 일정을 보고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이 보고안을 바탕으로 다시 지도부가 경선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지 수정할 지 최종 결정을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Q. 최고위 논의도 엄청 치열하게 진행됐다면서요? <br> <br>네, 이미 오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세시간동안 스무명이 넘는 의원들이 끝장 토론을 벌였고요. <br> <br>당 지도부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걸로 알려져있어서 최종 브리핑을 하기도 전에 여권 인사들이 SNS에 표결을 했다는 이야기를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그만큼 관심이 많고 논쟁이 뜨겁다는 거겠죠. <br> <br>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에게 "표결은 없었다"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<br>Q. 그럼 향후 어떻게 되는건가요? <br> <br>이번주 금요일, 25일까지는 경선연기파와 현행 일정 고수파 모두 여론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당초 오늘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봤던 이재명계 측은 조금 당혹스러운 분위기도 감지되는데요. <br> <br>큰 틀에서, 최종적으로는 현행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. <br> <br>반면, 경선일정을 미뤄야한다는 연기파는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만약 대선 경선 일정을 바꾼다면 당무위원회에서 의결해야하는만큼 별도 당무위 소집을 할 수 있는 당무위원 1/3 동의도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져있었거든요. <br> <br>이번주 금요일 지도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Q. 이 기자, 9월에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면 이재명 지사에게 확실히 유리한가요? <br> <br>현재 여론조사 상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여권 주자 중 선두에 있습니다. <br><br>한국갤럽의 대선주자 지지율 추이를 보시죠. <br> <br>지난해 이낙연 전 대표가 앞서있다가 지난해 7월 이 지사가 대법원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이후 앞서나가기 시작했고요. <br> <br>지금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> <br>9월 초까지 두달도 남지 않았으니 지금 앞서있는 1위주자가 아무래도 유리하다는 해석이 나오는 정도로 보입니다. <br> <br>Q. 여야로 좀 넓혀보면, 여당 후보가 먼저 9월에 정해지고, 국민의힘 후보는 11월에 정해지는 건데요. 누가 더 유리해지는 건가요? <br><br>일정을 정리해보면, 민주당은 대선 6개월 전인 9월 초 국민의힘은 4개월 전인 11월 초에 대선 후보가 정해지는데요.<br> <br>역대 선거들을 한 번 살펴봤습니다. <br><br>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예정에 없던 선거가 치러진 19대 대선을 제외하고는 먼저 선출된 대선후보가 대통령이 됐습니다. <br> <br>다만 2002년 선거의 경우,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먼저 뽑혔지만, 정몽준 후보와 뒤늦게 단일화를 해 여권 최종후보가 된 것은 야권 후보보다 늦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 시국에서 치러지는 대선은 처음이고, 말씀드린 것처럼 변수도 많은 만큼 최종 결과는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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