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엎친데 덮친 격, 쿠팡과 관련된 각종 논란이 번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쿠팡에서 일본 욱일기가 새겨진 제품이 팔리는 것이 알려지며 쿠팡 불매 운동이 확산되는 분위기 입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새겨진 우산과 스티커입니다. <br> <br>모두 쿠팡에서 판매되던 제품입니다. <br> <br>욱일기 제품이 국내 쇼핑몰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단 사실에 논란이 확산되자, <br><br>쿠팡 측은 "해당 상품 확인 후, 즉시 판매 중단 조치를 진행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하지만, 욱일기 제품이 보이지 않던 다른 오픈마켓과 비교해보면 <br> <br>외부 판매자들이 올린 상품을 걸러내는 모니터링 시스템에 허점이 있단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> <br>[서경덕 / 성신여대 교수] <br>"플랫폼을 아무리 제공한다 하더라도 금칙어 설정을 잘해서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이번 사태가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사건을 계기로 SNS에서 벌어지는 <br> <br>쿠팡 탈퇴 움직임에 부채질을 한 꼴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. <br> <br>[쿠팡 탈퇴 고객] <br>"지금 같은 상황이면 이용해야 할 필요성도 못 느끼겠고 굳이 쿠팡 아니어도 된다는 생각 때문에 탈퇴를 했습니다." <br><br>소비자들이 등을 돌리면서 불매 운동으로 역풍을 맞은 남양유업처럼 <br> <br>쿠팡이 '제2의 남양' 사태를 맞는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yura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이승헌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