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여름인데 우박 와르르…충청이남 밤새 폭우 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2일) 오후 수도권 등 곳곳으로 돌풍과 우박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에는 특히 충청 이남에서 폭우가 예상돼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이번 소나기는 주 후반까지도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위가 잔뜩 어두워지더니 콩알 크기의 얼음 알갱이가 떨어집니다.<br /><br />바닥은 금세 하얗게 변했습니다.<br /><br />강풍이 몰아치고 소나기도 세차게 쏟아집니다.<br /><br />내륙 곳곳에서 강풍과 우박을 동반한 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상공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상공 5km 부근의 공기는 영하 15도로 차가운데 지상은 영상 30도에 달해 기온 차이가 40도 이상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상하 공기가 뒤섞이면서 강풍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구름이 발달했고 얼음덩어리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우박도 떨어진 겁니다"<br /><br />소나기는 당분간에도 계속됩니다.<br /><br /> "전국 대부분 지역에 23일(수) 밤까지 돌풍과 천둥,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, 일부 내륙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영서와 충청 이남에선 시간당 30에서 5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총 강수량이 80mm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주 후반까지도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면서 강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