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 시기가 애초 유력하게 거론됐던 27일보다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'X파일' 논란 가열에 장모 사건 1심 선고까지 다가오면서 우선 전열을 정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윤석열 전 총장의 출마 선언은 애초 오는 27일 무렵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하지만 윤석열 전 총장 측은 오늘(23일) 오전 공지를 통해 27일 날짜는 확정된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보단 이후가 될 거라며 7월 초까지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과적으로 기존보다 일정이 늦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최근 '윤석열 X파일' 논란과 다가오는 장모의 1심 선고까지, 잇단 악재의 영향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'윤석열 X파일'은 그 실체와 함께 출처를 두고도 공방이 가열되던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논란에 불을 지핀 보수 평론가 장성철 소장은 앞서 X파일 논란의 출처로 여권을 지목했지만,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자신은 'X파일'을 갖고 있지 않다며 오히려 야권을 출처로 의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송영길 / 민주당 대표 (TBS '김어준의 뉴스공장') : 그동안 검찰총장 인사 검증 과정에서 야당 내부에서 여러 가지 자료를 정리했을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.] <br /> <br />출처가 어찌 됐든, 윤 전 총장 스스로 논란을 돌파해야 한다는 압박의 목소리도 국민의힘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재원 / 국민의힘 최고위원 (TBS '김어준의 뉴스공장') : 어쨌든 이 X파일 내용은 윤석열 전 총장이 전부 다 해명해야 해요. 돌파해야 해요. (누가 작성해도 돌파해야 하죠) 도와주기가 쉽지 않은 사안이거든요.] <br /> <br />여기에 다음 달 2일 윤석열 전 총장 장모의 1심 선고도 예정되면서 윤 전 총장의 정치적 부담은 커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윤 전 총장은 어제(22일) X파일에 대해 '정치 공작'이 의심된다며 처음 정면 대응에 나서긴 했지만, 정치권 안팎에선 윤 전 총장이 잇단 악재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인 만큼 공식 등판도 늦춘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는 '경선 연기'를 둘러싼 갈등의 불씨가 여전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송영길 대표가 어제(22일) 경선 연기 확정을 미루는 일종의 절충안을 내놓긴 했지만, 내홍은 여전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대선 경선을 현행 규정대로 9월까지 진행해야 한다는 이재명 측과,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2314171653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