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국내에서 소아와 청소년 5명에게 나타난 다기관염증증후군, 이른바 '어린이 괴질'이 성인에게도 나타났습니다. <br /> 지난 4월 말 진단을 받았는데, 방역당국은 아예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.<br /> 강재묵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소아·청소년에게 주로 발견돼 '어린이 괴질'이라 불리는 다기관염증증후군이 성인에게서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 국내 첫 성인 환자입니다.<br /><br /> 38세 남성으로 지난 3월 코로나19에 감염됐고, 이후 4월 말 다기관염증증후군 진단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 진단 전 닷새 동안 지속된 복통과 발열로 응급실을 찾았고 누우면 숨이 차 앉아서 숨을 쉴 수밖에 없는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 스테로이드 치료 등을 병행한 끝에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었고 입원 13일 만에 퇴원하였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(☎) : 김민재 /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<br />- "코로나 이후 폐 합병증이 많을 거라 생각하잖아요. 폐는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