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철판 깔아 세 층 나눈 지하 2층...스프링클러 모두 있었나? / YTN

2021-06-23 0 Dailymotion

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시작된 지하 2층은 층높이만 10m에 달하는데 철판으로 나눠 놓아 사실상 3개 층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과 경찰은 나뉜 층마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는지, 제대로 작동하고 있었는지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지하 2층은 높이가 10m에 달하는 넓고 높은 공간입니다. <br /> <br />부피가 큰 물건을 보관할 수 있도록 지은 건데, 쿠팡 측은 여기에 널따랗게 철판을 깔아 세 개 층으로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당시 일하던 직원은 나뉜 층의 천장이 단순히 철판으로만 이뤄져 스프링클러가 설치될 만한 구조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쿠팡 물류센터 직원 : 고개만 살짝 들어 봐도 불나면 저게 꺼지겠구나 생각하잖아요. 그런 생각이 안 들었어요. 그냥 밋밋하다고 해야 하나?] <br /> <br />소방과 경찰은 지하 2층에서 가장 위쪽인 세 번째 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하고, <br /> <br />셋째 층 스프링클러 작동뿐 아니라 첫째 둘째 층에도 스프링클러가 있었는지, 제대로 작동했는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소방 관계자 : 3(층)으로 알고 있거든요, 저는. 지하 2층 중에서는 제일 높은….] <br /> <br />경찰은 이와 함께 최초 발화 장면이 찍힌 CCTV 외에 또 다른 CCTV도 확보해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일단 CCTV는 확보해서 분석하고 있으니까….] <br /> <br />쿠팡 측이 직원들의 보고를 무시하고 화재 신고를 늦게 했다는 주장도 확인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에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새벽 5시 36분이지만, 당시 1층에서 근무하던 직원 대부분 20분 먼저 화재경보기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물류센터 노동자 : 새벽 5시 10분 정도…. (정확하진 않지만 5시 10분 전후였다는 말씀이시죠?) 네네.] <br /> <br />경찰은 최초 신고자와 현장에 있던 직원들, 소방 관리자 등을 다시 불러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을 확인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기[hongmg122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2322204144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