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월 사망자 25,087명…통계 작성 이후 최고 <br />4월 혼인 15,861건…13개월째 감소하다 첫 증가 <br />"특단 대응 없으면 2030∼2040년부터 인구지진"<br /><br /> <br />4월 출생아 수가 또 다시 역대 최소를 기록하며 인구 자연감소가 18개월째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특단의 대응이 없을 경우 인구절벽에 따른 인구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월 출생아는 1년 전보다 2.2%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4월 기준으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 입니다. <br /> <br />월별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대비 감소한 것은 65개월째 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4월 출생아 감소 폭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4월 사망자는 고령화 영향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4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4월 인구 자연증가분은 -2천 2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구 자연감소는 18개월째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기저효과로 혼인 건수는 소폭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4월 혼인 건수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.2% 늘어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 연속 감소하다 처음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수영 /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: 지난해 4월 코로나19 영향으로 혼인 건수 급감한 데따른 기저효과와 신고 일수가 이틀 더 많았던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 됩니다.] <br /> <br />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인구 감소와 관련해 특단의 대응이 없을 경우, 2030∼2040년부터 인구절벽에 따른 인구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피할 수 없다면 강도를 줄여 대비해야 한다면서 3대 인구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7∼9월 중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, 인구이동은 주택거래가 줄면서 5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은 3∼5월 입주예정 아파트가 줄고, 2∼4월 주택 매매량도 5% 감소하면서 이동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은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째 인구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62323085517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