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, 경선일정 막판 조율…野, 홍준표 복당 의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대선 경선 일정을 둘러싼 내홍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, 내일 일정 확정을 앞두고 오늘도 파열음이 일고 있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송영길 대표는 현행 당헌 당규대로 대선 180일 전, 그러니까 오는 9월 초에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는 계획 아래 일정표를 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9월말 또는 10월 초 정도에 확정하는 쪽으로 조율을 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, 이와 관련해 송 대표는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"최고위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지 않겠느냐"고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대선 경선 일정은 내일 최고위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최고위원들뿐만 아니라, 민주당 인사들 사이에선 여전히 '경선 연기'에 대한 찬반이 갈리고 있는 상황인데, 오늘 오전에도 라디오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분출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대권 출사표를 던진 박용진 의원은 오전 라디오에서 관련 논란이 오래 이어질수록 상처가 더 깊게 남고, 국민들이 민주당에 더 실망하게 될 것이라면서, 빠른 시간 안에 정리하고 '센 경선'을 하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백혜련 최고위원도 라디오에 나와 현재 '1등 후보'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양보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면서 '현행 일정 유지'에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홍영표 의원은 코로나 시국 속 비대면으로 진행될 경선 절차와 여름 휴가철 등을 고려하면 제대로 된 국민참여경선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연기를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주 출마선언을 앞두고 있는 김두관 의원도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도 '경선 연기'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압도적이라면서, 거기에는 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죠.<br /><br />오늘 오전 지도부 논의를 거쳐 홍준표 의원의 복당이 결정됐죠.<br /><br />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홍준표 의원에 대한 복당을 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"홍 의원 복당 건은 최고위원 회의에서 반대 의견 없이 통과됐으며, 효력은 즉시 발효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 반발하며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 의원은 1년 3개월 만에 국민의힘에 복당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홍 의원은 잠시 뒤인 오전 11시반에는 기자회견을 열고 복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에서는 오늘 이준석 대표의 공약 중 하나였던 '대변인 토론 배틀' 면접도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이번주 화요일 마감한 모집에 신청한 지원자는 총 564명으로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, 이 중 1차 서류·영상 심사를 통해 150명이 오늘 2차 면접에 나서게 되는데요,<br /><br />이준석 대표가 직접 압박 면접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, 지원자 중에서는 전 아나운서와 전 아이돌 그룹 멤버, 예능방송 출연자와 대기업 전 대표 등도 포진해 있는 것으로 전해져,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