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강남구와 마포구 음식점에서 45명에 달하는 집단감염이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음식점으로 등록해뒀지만 술을 팔며 클럽처럼 운영한 곳이었고, 방역 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개편된 거리두기 적용을 앞두고 느슨해진 방역 속에 일상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그곳 음식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에 지하로 내려가는 해당 음식점 입구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문에는 운영 중단 명령을 알리는 구청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적발됐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제가 이곳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곳은 음식점이라기보다 이른바 '클럽' 형태로 운영되며 술도 팔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오전에도 술에 취한 손님들이 드나드는 모습을 종종 보기도 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첫 확진은 지난 4일,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방문자와 가족, 그리고 다른 음식점으로까지 감염이 번졌는데요. <br /> <br />역학조사 결과, 강남구 음식점을 방문했던 손님이 지난 8일 마포구 음식점에도 방문하면서 4명 이상 추가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과 관련해선 오늘(24일) 서울시에서만 8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5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직원과 접촉자 337명을 검사했는데, 3분의 1 정도는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서,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산할까 방역 당국이 우려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사회 곳곳에서 인도 유입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하나둘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누적 확진자 74명이 나온 인천 남동구 가족·학교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델타 변이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최소 22명이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는데, 방역 당국은 확진자 전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은 지난달 13일, 전남에 사는 부모님을 만나고 온 남동구 주민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가족과 초등학교, 학원, 다시 가족, 같은 아파트 윗집 등을 거치며 최소 9차 이상의 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'델타 변이'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온 '알파 변이' 바이러스보다도 1.6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전파력이 강하다 보니 지금까지 확인된 사례는 1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2411424256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