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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학생 딸 때려 숨지게 한 비정한 계모 영장...학대 여부 수사 / YTN

2021-06-24 1 Dailymotion

경남 남해에서 계모가 13살 중학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딸은 또래보다 키도 작고 왜소했는데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계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지속적인 학대가 있었는지 수사를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새엄마가 의붓딸을 숨지게 한 안타까운 사건인데, 사건 경위부터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건은 어제 새벽 4시 15분쯤 119에 신고되면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13살 A 양 친아버지가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신고한 건데요. <br /> <br />심정지 상태에서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A 양 몸에는 온통 멍 자국이 가득했고, 배에는 물이 차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학대를 의심한 경찰은 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계모 40대 B 씨를 집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범행 전날 따로 살던 남편과 전화로 양육 문제 등을 두고 싸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계모가 딸을 손으로 밀치거나 때리고, 발로 차거나 밟았다며 도구를 사용한 폭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늘 오전 계모에 대해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추가 수사를 벌인 뒤 살인의 고의성 등이 입증되면 아동학대 살인죄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숨진 여중생은 또래보다 키도 작고 왜소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숨진 A 양은 150cm가 채 되지 않은 작은 키에 왜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학교 교직원이 A 양에게 평소 잘 먹고 다니라는 말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에서도 학대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양이 받은 정서 행동 특성 검사에서도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 교육 당국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또 A 양이 입학한 뒤 2번의 학생상담과 3번의 학부모 전화 상담이 이뤄졌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서도 학대 정황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A 양은 지난 4월 집에 오지 않는다며 가출 신고됐고 경찰이 아파트 옥상에서 찾아내 돌려보낸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올해 입학한 후 8일 동안 결석을 했는데요. <br /> <br />3월 말에는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이틀, 4월 말에는 손가락 염증으로 입원해 닷새 동안 학교에 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A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62413091525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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