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파력 더 세진 '델타 플러스'까지…"유입 초기 단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변이 바이러스 중에서도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'델타 변이'가 전세계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델타 변이가 또 진화를 거듭해서 '델타 플러스'까지 등장했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이 델타 변이에 대해 국내 유입 초기 단계로 보고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세계 80여 개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.<br /><br />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력이 3배 높고 걸리면 중증화 가능성도 높습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선 지난 4월 델타 변이가 9명이더니 이달 190명, 역학적 관련 사례까지 합치면 256명에 달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유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최근 해외에선 이 델타 변이에서 전파력이 더 센 '델타 플러스'까지 확인된 상황.<br /><br /> "(델타 플러스 변이가) 베타형,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주요 변이 부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감염력을 좀 더 높이고, 또 항체를 회피할 수 있는…"<br /><br />전문가들은 이 델타 변이가 국내에서도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.<br /><br /> "델타 변이가 면역을 회피하면서 전파될 가능성이 높고, 전파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, 해외 유입을 차단하고 있지만, 지역사회 감염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시간문제로…"<br /><br />정부는 일단 델타 변이의 유입 초기 단계로 보고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델타 변이가 주로 유입되는 국가를 저희가 방역강화국가로 지정하고 검역이나 아니면 격리 면제에 대한 부분을 좀 엄격하게 관리하는 부분들을 보완할 예정에 있고요."<br /><br />또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3차 접종인 '부스터샷'과 교차접종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