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권의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입당은 미룬 것으로 보이는데, 또 다른 대권 주자 김동연 전 부총리도 YTN 취재진과 만나 제3지대 행보를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에선 홍준표 의원이 복당하며 대선 경쟁의 신호탄을 쐈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정식이 오는 29일로 확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장소는 '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'입니다. <br /> <br />윤 전 총장 측은 선조들이 목숨 바쳐 만든 대한민국 건국의 토대, 헌법 정신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으로 '매헌 기념관'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고 말해 정치 참여와 대선 출마에 대한 구체적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7월 초까지를 내다보던 출마 선언이 다소 앞당겨진 건, X파일에 등장한 가족 의혹을 비롯해 각종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[김종인 /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: 별의 순간이 도래한 거 같다고 이야길 했어요. 그런데 별의 순간이라는 게 순간만 도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고요. 그 순간이 오면 그 다음을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에 달렸는데….] <br /> <br />국민의힘 입당은, 관련 발언을 했던 전임 대변인의 사임으로 일단 미뤄진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양당의 러브 콜을 받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YTN 취재진과 만나 제3지대의 길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연 / 전 경제부총리 : 진영 나눠서 싸우는 정치가 아니라 우리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통합하는 정치를 해야 되겠죠.] <br /> <br />국민의힘에선 홍준표 의원이 복당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한 지 1년 석 달만입니다. <br /> <br />'집 떠난 맏아들이 돌아왔다"고 소회를 밝힌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을 꺾을 자신이 있다며 대권 경쟁의 신호탄을 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준표 / 국민의힘 의원 : 금년 1월에 이재명 지사가 치고 올라왔어요. 3월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치고 올라왔어요. 그것이 내년 3월까지 간다고 봅니까? 그런 경향이? 경선을 해보면 알 거 아녜요.] <br /> <br />홍준표 의원의 복당으로 유승민, 원희룡, 하태경까지 국민의힘 내부 대선 대진표는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윤석열 전 총장을 비롯해 지지율 높은 주자들이 밖에서 레이스를 시작하면서 야권의 대선 구도는 여전히 혼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2418390591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