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대선 주자로 거론은 되는데, 정체성이 모호합니다. <br> <br>여야 모두 우리 쪽에 나올 거라고는 하는데, 정작 본인은 아무 말이 없죠. <br> <br>저희 김철웅 기자가 명확한 입장을 듣기 위해 김 전 부총리가 참석한 한 간담회에 찾아갔습니다. <br><br>김 기자, 김동연 전 부총리와 만났습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방금 전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만났습니다. <br> <br>김 전 경제부총리는 제 뒤로 보이는 건물에서 사회적 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3시간 넘게 진행했는데요. <br> <br>간담회를 마치고 나온 김 전 경제부총리에게 야권 후보로 나설지, 여권 후보로 나설지 물었는데 여전히 애매한 답변만 했습니다. <br><br>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[김동연 전 경제부총리] <br>여야 진보 보수 그렇게 나누는 시각이 문제고요. 그리고 지금 우리가 진영을 나눠가지고 싸움하는 정치가 아니고 지금 해결할 문제들 얼마나 많습니까 <br> <br>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민주당과 국민의힘, 양쪽에서 동시에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요. <br> <br>민주당이 좀 더 적극적입니다. <br><br>한 여권 관계자는 "김 전 부총리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만났을때도 '난 문재인정부 사람으로 현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'고 밝혔다"며 여권 후보로 나설 수 있음을 내비쳤는데요. <br> <br>국민의힘도 “환영의 꽃다발을 준비하고 있다“며 문을 열어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동연 전 부총리는 다음달 초쯤 사회문제를 다룬 책을 출판하고 공개적으로 정치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조승현 <br>영상편집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