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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25 전쟁 발발 71년…돌아오지 못한 유해 12만여 구 추정

2021-06-24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내일은 6.25 전쟁이 발발한 지 71년이 되는 날입니다. <br> <br>아직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유해가 12만여 구나 되는데, 북한은 공동 발굴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휴전협정이 체결되기 직전인 1953년 7월. <br> <br>보급로를 확보하기 위해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를 놓고 국군 2사단과 중공군이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. <br><br>국군은 전사 212명, 부상 815명의 피해를 입었지만, 중공군 1400여 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습니다. <br><br>지난 2018년 9.19 남북 군사합의를 계기로 남북은 이곳에서 희생된 전사자 유해를 공동으로 찾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북한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유해 발굴도 오늘로 끝났습니다. <br> <br>[서 욱 / 국방부 장관] <br>"(유해 발굴은) 남북 간 군사력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했습니다." <br> <br>군이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한 유해는 424구. <br> <br>이중 국군 전사자 9명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. <br><br>군은 6.25전쟁 당시 가장 많은 전사자가 나온 백마고지 일대에서 유해 발굴 작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DNA 대조를 해야 해 유가족들의 도움이 필수입니다. <br> <br>6.25를 경험한 국민 MC 송해 씨도 나섰습니다. <br> <br>[송해 / 방송인(94세)] <br>"6.25의 아픔이라는 건'전우야 잘 가라' 이런 노래 가사 하나만 들어도. <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.> (유해 발굴) 포기하지 마십쇼." <br> <br>가족의 품에 돌아가지 못하고 여전히 땅 속에 묻혀 있는 전사자 유해는 12만 여 구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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