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출소에 전달된 폭발물…알고 보니 모조품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의 한 파출소 근처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주변 교통이 통제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폭발물 처리반까지 출동했는데, 폭발물 형태를 한 모조품으로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소방차와 경찰차 여러 대가 보입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폴리스라인까지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마포구 연남파출소에 한 남성이 방문해 폭발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을 주웠다며 신고한 직후의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파출소 경찰관들은 물론 인근 점포 직원들까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특공대와 소방, 군부대까지 출동해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을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조사가 진행되는 2시간 동안 파출소 주변 접근은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탐지견까지 동원된 결과 가방 속 폭탄의 정체는 모형으로 밝혀지며 2시간가량 이어진 소동은 끝났습니다.<br /><br />가방 안에는 TNT라고 적힌 폭탄 모형과 작동하지 않는 초시계, 정체불명의 액체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"파출소 근무하시는 분들이 폭발물 때문에 대피하라고 해서 급히 대피했습니다. 여기 공원에서 대피하고 있다가 와보니까 가짜 폭발물이라고 해서 정말 다행입니다."<br /><br />서울 마포경찰서는 파출소에 가방을 들고 온 남성을 상대로 자세한 습득 경위를 확인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