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2018년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의 상징 시설인 알펜시아 리조트가 민간기업에 매각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모조리 팔아도 여전히 부채를 다 갚지 못한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결국, 강원도에 1조 원대 빚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상징 시설인 알펜시아 리조트입니다. <br /> <br />500만 ㎡에 달하는 부지에 잦은 설계비용으로 들인 사업비만 1조 6천억 원. <br /> <br />지금도 남은 빚이 7,700억 원으로 하루 이자가 4,600만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 알펜시아가 다섯 번에 걸친 공개경쟁입찰 끝에 개장 12년 만에 민간에 매각됐습니다. <br /> <br />금액은 7,100억 원, <br /> <br />최종 낙찰자는 'KH 강원개발'로 조명 산업 전문기업인 KH 필룩스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인수한 KH 필룩스는 최근 레저, 숙박업계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한우근 / KH 필룩스(주) 대표이사 : 적극적인 개발을 추진해서 국내와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차별화된 복합 리조트 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매각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현 알펜시아 리조트 직원들의 고용 문제는 회사 측이 전원 승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 역시 행정 지원에 나서 오는 8월 말까지 양도, 양수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최문순 / 강원도지사 : (알펜시아 내부에 있는) 스포츠 시설들도 매각이 완료되는 대로 상업적 허용과 공공적 활용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재구조화가 진행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매각 금액 7,100억 원은 모두 빚을 갚는 데 사용할 예정. <br /> <br />하지만 모두 팔아도 이미 분양한 골프장과 콘도 회원권 등이 있어 여전히 부채는 3천억 원 남습니다. <br /> <br />동계 올림픽 한 번 치르고 애물단지로 겉돌다 민간에 팔린 건데 결국, 강원도에 1조 원대 빚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62422235793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