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세기 넘게 광화문에 자리했던 주한 미국대사관이, 용산 옛 미군부지로 이전합니다.<br /><br />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사내용]<br />지난 1968년부터 광화문 한복판에 위치해 월드컵 응원의 뜨거운 함성과 시민들의 촛불과도 함께 했던 주한 미국대사관.<br /><br />"이 곳 광화문에서 53년간 위치했던 주한 미국대사관은 이르면 2024년, 옛 용산미군기지로 이전합니다."<br /><br />용산공원 북쪽에 위치한 옛 '캠프 코이너' 부지로 이 땅은 2005년 한미가 체결한 양해각서로 미국 정부가 소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고 12층의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인데, 당초 대사관 직원 숙소로 사용하려던 부지는 용산공원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홍선기 / 서울시 도시관리과장]<br />"지난 40여 년 동안 미 대사관 측에서도 용산 쪽으로 이전을 위해서 상당히 노력을 기울여왔었고 한미 간의 우호 관계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여러 절차에 따라 실제 착공까지 최소 2년이 걸릴 것으로 알려집니다.<br /><br />주한 미국대사관 윌리엄 콜맨 대변인은 "현대적이고 친환경적인 복합건물을 계획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외교부 소유인 현 광화문 미국대사관 건물을 어떻게 활용할지 논의중입니다.<br /><br />[이서하 / 울산 북구]<br />"뭔가 박물관도 생기고 사람들이 와서 의미있는 장소로 생각할 수 있게끔 그렇게 기억이 남는 장소로 활용이 될 수 있게끔 됐으면 좋겠어요."<br /><br /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<br /><br />sooah72@donga.com<br /><br />영상취재: 권재우<br />영상편집: 최창규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