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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플로리다 12층 아파트 한밤중 일부 붕괴..."100명 가까이 행방불명" / YTN

2021-06-25 18 Dailymotion

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12층짜리 아파트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1명이지만 추가로 100명 가까이 행방불명 상태여서 인명 피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이애미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새벽 1시반쯤. <br /> <br />요란한 굉음과 함께 12층 아파트의 한쪽 구조물 전체가 폭삭 내려 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뒤에 촬영된 영상엔 믿기 어려운 장면들로 가득차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발코니부터 아파트 깊숙한 부분까지 마치 잘려 나간 것 같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전에 촬영된 화면과 비교하면 건물 왼쪽 발코니 3개에 해당하는 부분이 완전히 무너져 내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아 있는 아파트 건물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. <br /> <br />2단 침대와 의자가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고 에어컨 실외기들이 어지럽게 매달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출동한 소방대 구조팀은 건물 안에 갇혀 있던 주민 약 40명을 구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레이드 자달라 / 마이애미데이드 소방구조대 부책임자 : 136가구로 구성된 12층 아파트에 부분 붕괴가 일어났습니다. 북동쪽 복도를 따라 약 55가구 부분이 무너졌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붕괴 사고의 원인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인명 피해 규모 역시 매우 유동적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아파트 붕괴된 부분에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십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를 면한 주민들은 사고 순간을 떠올리며 몸서리를 쳤습니다. <br /> <br />[사고 아파트 거주자 : 우리 아파트의 반쪽이 완전히 무너져내렸습니다. 아파트 건물의 반쪽 부분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[오신 코헨 / 사고 아파트 거주자 :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. 차고에서 물이 새는 걸 보고서도 전혀 낌새를 알아채지 못했습니다.] <br /> <br />붕괴 사고가 난 아파트는 해변에 있는 콘도미니엄 형태로 1981년에 건설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상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2510514853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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