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이 당내 갈등을 빚은 대선 후보 선출 일정을 미루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오는 9월 초에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인데, 11월 선출을 주장해온 이낙연·정세균계 의원들은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최아영 기자! <br /> <br />결국 지도부가 대선 후보 선출 일정을 미루지 않기로 결단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두 달 가까이 내부 갈등을 거듭한 끝에 당 지도부가 결론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예정된 회의를 20분가량 늦추며 오늘 오전까지도 막판 고심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결국, 예정대로 오는 9월에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최고위원들은 끝까지 반대 목소리를 냈지만 송영길 대표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여러 가지 이견이 있었지만 우리 지도부는 하나로 가야 한다는 합의 하에 이견이 있는 최고위원들도 양해해 주셨고 같이 힘을 하나로 모아서 이렇게 결정했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 당헌 당규는 대통령 선거 180일 전까지, 그러니깐 9월까지 후보를 선출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땐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고 돼 있어서 연기론에 불을 지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이낙연, 정세균계 의원들은 코로나19 집단면역 뒤 경선을 치르자며 11월로 미루자고 주장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한 많은 국민의 관심 속에 경선을 치러 흥행 효과를 내자는 취지인데요. <br /> <br />이에 지지율 1위인 이재명 지사와 지지 의원들은 원칙을 또 바꿀 수는 없다면서 9월 선출론을 고수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지도부가 현행대로 가기로 결정하면서 이낙연, 정세균계 의원들은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당내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당무위원회까지 안건을 올려 다시 논의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 대표가 안건 상정 여부도 결정할 수 있는 만큼 당무위에서 논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선 일정 반발 속에 당내 갈등은 당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기에 야권도 대선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잠재적 야권 주자인 최재형 감사원장이 막판 등판을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 원장의 지인은 가족들이 크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말에 논의가 있을 거라고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최 원장이 다음 주 초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는 측근의 말까지 전해지면서 대권 도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2511422662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