법무부가 오늘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고했던 대로 대대적인 인사 이동이 있었는데 특히, 주요 권력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간부들이 모두 자리를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검찰 중간간부 인사, 대대적인 인사 이동이 이뤄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법무부는 오늘 차장·부장급을 뜻하는 고검검사급 652명, 일반검사 10명을 포함하는 검사 66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최대 규모의 중간간부 승진·전보 인사입니다. <br /> <br />인권보호부와 수사협력 전담부서 신설 등 검찰 조직 개편안과 맞물리다 보니 인사 규모가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검찰 개혁과 조직 안정에 조화를 둔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형사·공판부 검사를 우대하고, 공인전문검사·우수 여성검사를 발탁해 온 기존 인사 기조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중간간부 인사는 다음 주 금요일인 7월 2일 자인데 검찰 조직 개편안의 국무회의 통과 이후로 예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중간간부 인사에서 특히, 권력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간부들도 대부분 자리를 옮겼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, 권력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중간 간부들의 보직 변경입니다. <br /> <br />모두 교체됐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팀을 이끌어온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은 대구지검 형사2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팀을 이끈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은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으로 부임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김학의 전 차관 성 접대 의혹 재수사와 관련해 청와대와 사전 교감이 있었다는 이른바 '청와대발 기획사정 의혹'을 수사해온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창원지검 인권보호관으로 이동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박범계 장관의 참모진이었거나 이른바 '친여 성향'으로 분류돼온 인사들은 대거 요직에 발탁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검찰 내 최대 조직인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를 지휘하는 차장검사들이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정진우 의정부지검 차장검사가 중앙지검 1차장검사에, 박범계 장관의 입 역할을 맡았던 박철우 법무부 대변인이 2차장검사, 추미애 전 장관 시절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을 맡은 진재선 서산지청장이 3차장검사, 그리고 반부패수사부를 이끄는 4차장 검사에는 검찰 인사와 예산을 담당했던, 김태훈 법무부 검찰과장이 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2511442596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