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델타변이' 코로나 재확산 우려…각국 방역 고삐 바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역 조치를 조기 해제했던 이스라엘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복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백신 접종 후에도 코로나 감염자가 많아지면 부스터샷을 권고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 "실내에서 마스크를 다시 착용합시다. 일단 정부 관계자부터 밀폐된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지시합니다."<br /><br />백신 속도전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방역 조치를 해제했던 이스라엘이 다시 조치를 강화합니다.<br /><br />학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감염사례 중 70% 가량이 델타 변이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오는 27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복원하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 코로나 방역 책임자인 나흐만 아쉬 박사는 현재의 감염 확산은 국지적이고 산발적이라며 불확실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델타 변이 유입 우려에도 출입국은 막지 않고 일단 검사와 격리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도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 질병통제예방센터, CDC는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사람이 얼마나 증가하는지에 따라 '부스터샷', 면역 효과 강화를 위한 추가 접종 필요성을 판단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만일의 사태에 확실히 대비하기 위해 각종 데이터를 살펴보고 있으며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백신 추가접종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CDC는 항체 수의 감소에만 의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