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與 '내홍' 딛고 경선 일정 확정…野, 봉하마을로

2021-06-25 0 Dailymotion

與 '내홍' 딛고 경선 일정 확정…野, 봉하마을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선 경선 일정을 놓고 내홍 조짐을 보였던 민주당이 현행 당헌대로 대선 180일 전인, 그러니까 9월 초 후보 선출을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연기냐, 현행유지냐'를 놓고 샅바싸움을 벌여왔던 민주당 지도부가 대선 경선 일정 문제를 결론내렸습니다.<br /><br />현행대로 대선 180일 전에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송영길 대표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사무총장을 통해 각 주자들의 의견을 청취했고, 저는 상임고문단 6분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. 우리 지도부는 하나로 가야된다는 합의하에 이견이 있는 최고위원들께서도 양해를 해주셨고…"<br /><br />이번 결정을 내리기까지 비공개 회의는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는데요. 결정 직전 회의장에서 큰 소리가 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고위 의결을 통해 대승적으로 결론을 내렸고, 원팀으로 가기 위해 당헌을 따르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민주당은 7월 초순에 1차 컷오프를 진행하고, 9월 5일까지 본경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'연기파'였던 전혜숙 최고위원은 회의장을 나가며 "자신의 입장은 변함 없지만, 다수결의 원칙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배, 강병원 최고위원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답변없이 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.<br /><br />송영길 대표는 "양쪽 모두 일리있는 주장이지만, 그런 경우 원칙대로 할 수 밖에 없지 않겠나"라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지도부 결정 이후 단연 관심이 쏠린 건 후보들의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여권 내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지사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반면 이낙연 전 대표 측은 "다수 의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 결정"이라며 "흥행없는 경선을 결정한 지도부는 향후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"이라는 입장문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정세균 전 총리는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고요.<br /><br />박용진 의원은 선수는 룰을 따라야 하니 대국적으로 정치하자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전 장관측은 "마무리된 만큼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길 기대한다", 이광재 의원은 "아쉬운 측면도 있지만 당의 의견을 존중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봉하마을로 향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대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오늘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가,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가 방명록에 적은 건 "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계시고자 하는 대통령, 그 소탈하심과 솔직하심을 추억하고 기립니다"였습니다.<br /><br />대선 정국을 앞두고 통합 메시지를 강조하면서 외연을 확장하는 행보로 풀이되는데요.<br /><br />참배를 마치고선 권양숙 여사와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강경 보수와 선을 긋고 중도 확장을 꾀하는 국민의힘의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이 대표는 취임 첫날인 지난 14일에도 광주를 찾은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빅텐트론'으로 '대선 경선 버스' 출발 전 당 밖 야권 주자들이 입당할 자리를 넓히는 전략으로도 분석해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다음 주 초 감사원장직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최 원장 측 인사는 "최 원장이 다음 주 초에 결심을 밝히는 자리를 가질 것"이라고 말했는데요,<br /><br />앞으로 야권 주자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헌법이 규정한 4년 임기를 채우지 않고 물러나는 것이어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비판도 커질 여지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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