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與 '경선내홍' 매듭…원칙대로 9월초 대선후보 뽑는다

2021-06-25 0 Dailymotion

與 '경선내홍' 매듭…원칙대로 9월초 대선후보 뽑는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선후보 선출을 현행대로 9월 초에 할 것이냐, 아니면 11월로 미룰 것이냐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갈등이 일단락됐습니다.<br /><br />당 지도부가 원칙대로 경선 일정을 치르기로 결정했고, 각 후보 캠프가 이 결정을 수용하면서, 우여곡절 끝에 대선 열차가 출발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고성이 오가는 격론 끝에, 민주당 지도부가 내린 답은 "원칙대로"였습니다.<br /><br />송영길 대표는 후보 단 한 명이라도 이견이 있다면 연기할 수 없다는 원칙론을 고수해왔는데, 이 결단이 받아들여진 것입니다.<br /><br />일부 최고위원들이 경선 연기 주장을 꺾지 않았지만, 표면적으로는 지도부 '만장일치'로 이같이 결론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후보 간에 합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선 경선 일정을 변경하는 것은 또 다른 분란의 소지가 될 수 있다. 이러한 점을 대표께서 강조하셨고…"<br /><br />각 대선주자들의 입장을 듣고, 상임고문단 6명의 의견까지 수렴한 뒤 내린 결론이라고 송 대표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(이 당헌·당규를 만든) 이해찬 대표님 말씀은 이런 일이 발생할 줄 알고 미리 특별당규를 만든 것이다. 원칙대로 가는 것이 맞다 그런 말씀을 주셨고…"<br /><br />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,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경선 연기를 주장해온 측도 이 같은 결정을 수용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캠프 오영훈 대변인이 한때 독단적 결정이라며 반발하기도 했지만, 이 전 대표가 직접 "의원과 당원들의 충정을 정권 재창출의 에너지로 삼겠다"고 수용의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 전 총리는 "역동적 참여가 보장된 경선이 최선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지도부 결정을 수용하겠다,<br /><br />이광재 의원도 "아쉽지만, 당의 의견을 존중하겠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앞서 최고의결기구인 당무위를 열고 지도부의 결정을 뒤집을 시도까지 검토했지만 결국 실력행사는 하지 않기로 하면서, 우여곡절 끝에 대선 열차가 출발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일단 갈등 봉합 수순에 들어가며 송 대표의 리더십이 탄력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, 남은 경선 과정을 잡음 없이 잘 관리할 수 있을지가 민주당의 새 과제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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