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출마선언을 나흘 앞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X파일 논란에 대해 측근들에게 한 말입니다. <br> <br>“힘들게 검사생활 했으니 문제될 것 없다”며 자신감을 보였다는데요. <br> <br>윤 전 총장 재산은 71억 여 원, 그 중 본인 재산은 2억 4천만 원 정도였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"문제될 것 없다"는 입장을 측근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정치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 우려하는 측근에게 "힘들게 검사생활을 해와서 부정을 저지른 것이 없다"고 답변했다는 겁니다. <br><br>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'윤석열의 수많은 사건의 파일을 준비하고 있다"고 말한 뒤 이뤄진 대화인데, 검사 재직 시절 고초를 겪었지만 떳떳하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<br> <br>실제로 윤 전 총장은 2013년 '국정원 댓글 사건' 수사에서 외압을 폭로해 좌천당했고, 검찰총장으로서도 추미애 전 장관과 대립각을 세워왔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당시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(2013년 10월)] <br>"수사하는 사람들이 느끼기에 정당하고 합당하지 않고 도가 지나쳤다면 수사하는 사람들은 그런 것을 외압이라고 느낍니다." <br><br>다만 X파일과 가족들에 대한 정치권의 안팎의 공세가 거센 만큼 손경식 변호사와 법적 대응을 논의 중입니다. <br><br>오늘 공개된 재산 현황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71억7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. <br> <br>서울 서초동 아파트와 경기도 양평의 토지, 예금 51억 원 등 총 69억 3천만 원이 부인 소유고 윤 전 총장 본인 재산은 예금 2억4천만 원이 전부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 <br>abg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