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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후임 없어도 좋아”…마지막 의경 시험 30대1 경쟁

2021-06-25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는 2023년 의무경찰제 폐지를 앞두고 마지막 의무경찰 선발시험이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응시생들은 혼신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> 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양 손에 비닐장갑을 낀 남성들이 거리 두기를 하며 시험장에 들어갑니다. <br> <br>130명을 뽑는 서울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엔, 3천893명이 지원해 30대 1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지금부터 378차 마지막 의경 모집 시험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코로나 사태 여파로 응시생들은 3차례 발열 검사를 거친 뒤 시험장에 입장했습니다. <br> <br>적성검사에 이어 체력검사가 진행됐고, 현장에선 응시생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탈락!" <br> <br>이번 시험이 마지막이라는 사실에 응시생들은 더욱 간절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> <br>[문영웅(21) / 서울 강북구] <br>"근무를 서울에서 하게 되면 그 정도(후임 없는 군생활)는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." <br> <br>[임재영(23) / 서울 동작구] <br>절박한 마음으로 임했고요. 대학교 시험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윗몸일으키기랑 푸쉬업 운동을 하면서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. <br> <br>이번 시험에 선발된 응시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20일 공개추첨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가려집니다. <br><br>1983년 창설한 의무경찰은 지금까지 49만여 명이 선발돼 범죄 예방과 교통질서 유지 등 치안 업무는 물론, 코로나19 방역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. <br><br>이번에 선발된 인원들이 전역하는 2023년 5월, 의무경찰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. <br> <br>이후 의경이 맡던 임무는 경찰관 기동대과 청사 방호 인력이 맡게 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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