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경기도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당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선반 위쪽에서 피어나온 연기가 순식간에 큰 불길로 번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. <br> <br>전민영 기자가 분석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기도 이천 쿠팡물류센터 지하 2층. <br> <br>선반 꼭대기에서 연기가 나더니 불꽃이 튑니다. <br> <br>잠시후 바닥으로 불똥이 떨어지고 불똥이 곧장 선반에 옮겨붙으면서 불길이 커집니다. <br> <br>창고 안은 금세 CCTV 화면이 뿌옇게 변할만큼 시커먼 연기로 뒤덮입니다. <br> <br>연기가 난 후 불길이 거세지기까지 1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. <br> <br>화재 당시 긴박했던 소방 무전 교신 내역도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하란 주문이 내려진 직후인 오전 11시 45분 48초. <br><br>물류창고 화재진압에 투입된 전직원에게 탈출하라는 긴급 지시가 잇따라 내려옵니다. <br> <br>김동식 구조대장이 내부에 고립됐다는 무전 내용이 등장한 건 24분이 지난 뒤 였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소방 등과 함께 다음 주초 화재가 난 물류창고에 대한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>영상출처 : 권영세 의원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