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스피가 3000선을 뚫은지 반년만에 역대 최고치인 3300선도 넘었습니다. <br> <br>금리 인상이 당분간 불확실해지며,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장 마감 후 전광판에 찍힌 숫자는 3302.84. <br> <br>코스피 역대 최고치로 본격적인 3300시대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3월 지수가 1400선이던 것을 고려하면 1년 3개월 만에 두 배가 넘는 무려 129%나 오른 겁니다. <br> <br>오늘 코스피는 오전 한때 3316도 넘어 장중 역대 최고치도 경신했습니다. <br><br>개인투자자들이 8천2백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897억 원, 3494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.<br> <br>거침없는 상승세인데 당분간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> <br>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선제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란 메시지가 나온 데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계획 합의로 시장에 계속 돈이 풀릴 것이란 기대가 증시 투자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우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장밋빛 전망도 한몫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윤지호 /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] <br>"삼성전자 실적이 나옵니다. 최근 2분기 자체만 놓고 보면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기대도 반영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." <br> <br>반대로 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예상보다 빨리, 또 급격하게 지수가 조정받을 가능성도 큽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준희 <br>영상편집: 차태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