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22일 외국인 강사 첫 확진…사흘 만에 스무 명 넘어 <br />첫 확진 강사, 홍대 원어민 강사 모임 참석 <br />원어민 강사 발 감염 확산…경기도 고양 어학원 19명 확진 <br />경기도 부천 어학원 확진자도 10명 넘어<br /><br /> <br />서울 홍대 외국인 모임을 시작으로 경기도 학원 여러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인된 곳만 5곳에, 지금까지 확진자는 70명을 넘었는데, 진단 검사가 이어지면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큽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성남시의 한 어학원, <br /> <br />아이들로 붐벼야 할 시간인데도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2일 외국인 강사 한 명을 시작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겁니다. <br /> <br />사흘 만에 이곳에서만 학생과 가족 등 모두 스무 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성남시 보건소 관계자 : 아무래도 아이들이다 보니까 밥 먹을 때 이제 뭐 마스크, 어차피 밥 먹을 때는 마스크가 내려지잖아요. 애들끼리 왔다 갔다 한 것도 있겠고….] <br /> <br />특히 첫 확진 강사 A 씨는 지난 19일 서울 홍대에서 원어민 강사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접촉자들을 검사한 결과 연달아 양성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'집단감염' 홍대 술집 관계자 : 구청 분들, 단속하시는 분들도 (외국인 통제 안 되는 것) 다 알아요. 외부에 몰려 있는 걸 우리가 통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거죠.] <br /> <br />원어민 강사들의 감염은 결국, 아이들에게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고양의 어학원에서는 홍대 모임에 참석했던 원어민 강사 2명을 시작으로 원생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아이들을 가르치던 강사 두 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역학 조사 결과, 이들은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성남시 학원 강사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경기도 부천에 있는 어학원에서도 원어민 강사를 시작으로 모두 10명 넘게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어학원 2곳의 원어민 강사도 홍대 모임에 다녀온 지 5일 만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학원에서는 원생까지 모두 12명으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일 홍대 외국인 모임 이후 닷새 만에 관련 확진자는 모두 7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우선 당시 모임 참석자를 찾아 각 어학원에 대한 진단 검사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원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: 당시 모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2523593759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