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사고의 사망자가 최소 4명, 실종자가 159명으로 증가했고 행방이 확인된 거주자도 120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당국은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해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, 추가 붕괴 위험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특파원! <br /> <br />인명 상황부터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지나면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늘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시각이 오후 5시를 넘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전에 이 지역을 관할하는 카운티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소식을 브리핑했습니다. <br /> <br />밤샘 수색 결과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종전 99명이던 실종자 수는 159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행방이 확인된 거주자도 120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고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 당국은 사고 발생 이후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해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추가 붕괴 위험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날씨도 약간 흐린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어제까지 비가 많이 내린 데다 오늘도 소나기가 때때로 내리고 있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잔해더미 속에서 두드리는 소리 등 생존자들이 내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리를 탐지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생존자가 머물 수 있을 만한 공간이 있을 만한 곳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붕괴 사고의 원인에 대해 아직은 종잡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만 붕괴 원인에 대해 가능성 있는 분석이 나오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바닷물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는데요. <br /> <br />마이애미에 있는 한 구조공학 업체 대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소금물이 콘크리트에 스며들어 철근을 부식시켜 철근을 팽창시켰고 콘크리트 균열을 일으키면서 떨어져 나가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아파트가 매년 조금씩 침하한 현상도 붕괴 요소로 거론됐습니다. <br /> <br />플로리다국제대학교 지구환경대학은 지난해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 붕괴한 아파트가 1990년대부터 연간 2㎜씩 침하했다면서 통상적으로 건물이 이 정도 속도로 가라앉으면 구조에 영향을 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아파트 붕괴사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2606083287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