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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음성 나왔다” 검사 안 받고 거짓말…강사발 85명 감염 비상

2021-06-26 60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다음 달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는데,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.<br> <br>나흘 째 6백 명을 넘겼는데요. <br> <br>특히 수도권 집단감염이 걱정입니다.<br><br>경기도 내 어학원 강사들이 사적 모임을 가졌다가 동시다발적으로 퍼졌는데, 이 와중에 '음성 나왔다' 거짓말한 사례까지 나왔습니다. <br><br>이현수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경기도 성남의 한 어학원입니다. <br> <br>이곳의 외국인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원생과 강사 등 최소 31명이 무더기 감염됐습니다. <br><br>이 학원 강사는 지난 19일 서울 홍대 인근 주점에서 다른 학원 강사 5명과 모임을 가졌습니다. <br> <br>이때 모인 외국인 6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이 근무하는 성남 고양 부천, 의정부의 학원으로 퍼져 최소 85명이 확진된 겁니다.<br> <br>[어학원 학부모] <br>"(강사 확진) 며칠 전에 원내 큰 행사가 있었고, 행사 내에서 평소보다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섭취하는 그런 모습을 (사진을 통해서) 목격…." <br> <br>확진 강사와 접촉한 또다른 강사는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방역당국의 통보에도 검사를 받지 않은 채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, 학원 측에는 '음성' 판정을 받았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성남시는 해당 강사의 거짓말로 방역조치가 지연됐다고 보고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기도는 관련 8개 초등학교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고, 원어민 강사 3천여 명에 대한 선제 검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어학원 집단감염의 델타 변이 가능성을 분석하는 한편, 홍대에서 모임을 가진 강사들이 사적 모임 제한 조치를 위반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이 내일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지역별 단계를 발표할 예정이지만, 수도권 확산세가 지속돼 방역의 고비가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<br> <br>soon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변은민 <br> 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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