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치면 다음 달부터 야외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해외 유입 사례가 늘고 있고,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마저 우려되자 마스크 해제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만 해도 마스크 없이 야외에서 자유롭게 산책이나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 두기 개편으로 방역을 완화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부겸 / 국무총리 (지난 20일) : 7월부터라 하더라도 실외에서 2m 이상 거리 두기를 했을 때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1차 접종자가 1,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사실상 일상 복귀를 서두르는 중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긴장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델타형 또는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파고들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일단 델타 변이 유입의 초기 단계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(지난 24일) :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델타 변이가 190건이 확인되고, 지역감염 사례가 3건 보고되어 유입의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해외 유입 사례마저 늘어나면서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되는 건 시간 문제라는 분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영업시간이나 모임 기준은 완화하더라도 7월 야외 마스크 해제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: 야외에서도 혼자 운동하거나 아주 떨어져 있는 공간이 아니고 사람들과 같이 있는 공간은 마스크를 써야 됩니다. 그렇다면 야외 마스크 완화에 대해서는 정부가 한번 조금 더 고려를 하셔야 되고요.] <br /> <br />다음 달 여름 휴가와 방학도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자칫 너무 빠른 방역 완화로 델타 변이나 일상 감염의 대유행마저 또다시 불러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2622122907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