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도 장마가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6월이 아닌 7월에 시작되는 지각 장마에 처음부터 지역을 옮겨 다니는 게릴라 호우로 쏟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장마 시작이 가장 늦었던 것은 지난 1982년입니다. <br /> <br />7월 5일에 장마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6월 하순에서 보름 정도나 늦어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올여름도 장마 시작이 6월 하순이 아닌 7월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각 장마에는 때마침 북상한 5호 태풍 '참피'가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일본 남쪽으로 이동하며 장마전선을 흩트려 놨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우진규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현재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찬 공기 영향으로 6월 말까지는 장마가 나타나기 어렵다고 분석되며 이후 7월로 넘어가고 난 뒤에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7월 초반에 장마전선이 북상한다면 1982년 이후 39년 만에 가장 늦은 장마가 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힘을 모은 장마는 시작부터 집중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며 가장자리를 타고 강력한 비구름이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또 2~3일마다 한 번씩 지역을 옮겨 다니며 폭우가 쏟아지는 게릴라 호우 특성을 보일 가능성도 큽니다. <br /> <br />뒤늦게 시작한 장마지만, 시작부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62702153306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