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성추행 피해를 입은 공군 여중사가 사건 발생 이튿날, 직속상관과 면담한 직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겼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 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피해 여중사에게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는 직속상관 2명에 대해 구속기소를 권고했습니다.<br /> 윤지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성추행 피해를 당한 이 모 중사가 사건 직후 직속상관과 면담을 한 뒤 남긴 휴대전화 메모가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 이 중사는 노 모 상사와 면담을 한 뒤 '조직이 날 버렸다. 내가 왜 가해자가 되는지 모르겠다. 더는 살 이유가 없다. 먼저 떠나게 돼 죄송하다'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 이 중사는 같은 날 또 다른 직속상관 노 모 준위와도 면담을 했는데, 면담 후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 A씨와 '노 준위도 노 상사와 똑같다'는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성추행 피해 면담 뒤 돌아온 것은 조직적인 회유와 압박 등 2차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