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에는 긴 장마로 산사태가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면서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해를 넘겨 복구가 완료된 곳도 있지만, 아직 그러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부터 장마가 예보돼 걱정이 큰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 산사태가 일어났던 곳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오 기자가 있는 곳은 정돈돼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복구가 완료된 곳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은 지난해 8월 산사태가 났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0.5헥타르에 달하는 곳이 무너져 내린 곳인데요. <br /> <br />토사가 밑으로 흘러내리면서 경운기를 타고 지나던 80대 할아버지가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복구공사가 완료됐습니다. <br /> <br />카메라를 돌려보면 돌수로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쪽부터 보면 사방댐도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폭우가 내리면 큰 돌이나 흙 등이 쓸려내려오면 막아줍니다. <br /> <br />큰 시설이 다 만들어지면서 공사도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같이 복구가 된 곳도 있지만, 아직 덜 된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인 곳인 산지를 개발해 만든 태양광 발전 시설인데요. <br /> <br />지금 영상이 나가는 장소는 전북 장수군 천천면입니다. <br /> <br />벌써 열 달째 이 모습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길이 난 비탈면에는 대형 콘크리트 배수 시설이 걸려있고요. <br /> <br />풀이나 나무가 하나도 없어 비만 오면 흙이 쓸려 내려옵니다. <br /> <br />시설 바로 밑 농가는 비만 오면 흘러내린 토사에 농수로가 막혀 펴내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경남 산청에는 복구가 시작됐지만, 마무리 못 한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대형 중장비가 쉴 새 없이 복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복구가 늦어진 건 산사태로 피해를 본 주민들과 시설 사업주 사이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공사가 늦어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사유시설이라 예산 투입 등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역대 최장 장마로 전국에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 27곳에 산사태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산사태 1·2등급 지역에 지금도 920개 시설이 아직 운영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다음 달부터 장마철을 앞두고 있어 다시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남 거창에서 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6271213458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