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수처 검사 교육 마무리…주요 수사 속도 내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일부 검사들이 지난주 교육을 마치고 복귀했습니다.<br /><br />인력난을 겪고 있는 공수처의 빈자리가 채워지는 것인데요.<br /><br />1호 사건으로 선택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부당 특별채용 의혹 등 공수처에 쌓여있는 수사가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공수처 검사 15명 중 수사 경험이 없는 6명은 채용 이후 한 달간 법무연수원에서 위탁 실무교육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난주 금요일 교육을 마무리했고 이번 주부터 수사 업무에 전념합니다.<br /><br />공수처의 빈자리가 채워지는 만큼, 쌓여있던 사건들 처리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특히 공수처 1호 사건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부당 특별채용 의혹의 경우 조 교육감의 소환 시점이 임박했다는 관측까지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18일 압수수색을 벌인 뒤 사건 관련자를 잇달아 부르는 등 물밑 수사를 이어온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소환 조사를 마치면 조 교육감에 대한 처리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다만, 이 사건은 공수처가 기소할 권한이 없어 혐의가 인정된다면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하고, 없다면 불기소 결정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건은 본격 수사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윤 전 총장 사건보다 먼저 접수된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사건 등이 공회전을 하고 있어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법조계에서는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 공식화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공수처의 정치적 부담은 시간이 갈수록 커질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