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 대선 주자들, 재난지원금 방식 두고 공방 <br />이재명 경기지사·정세균 전 총리, SNS 설전 <br />다른 민주당 후보들도 재난지원금 논쟁 가세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아직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두고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한 가운데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보편이냐 선별이냐를 두고 설전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여권 지지율 선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전 국민 지원 주장을 비판하는 후보들이 다수인데, 자신을 부각시키기 위한 일종의 전략으로 보는 분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 치열하게 진행됐던 경선 일정 공방이 마무리되자 이번에는 재난지원금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경기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지급 방식을 놓고 SNS를 통해 설전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정 전 총리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대중영합주의라고 꼬집자 이재명 지사는 민주당의 정강·정책과 부합한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 전 총리도 물러서지 않고 그러면 그동안 당정청이 추진해온 피해계층 재난지원금은 잘못된 것이었냐며 무리한 억지를 펴지 말자고 되받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민주당 후보들도 재난지원금 논쟁에 뛰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전 국민 지원이 소비 진작 정책이라며 옹호했지만, <br /> <br />김두관 의원은 아예 전 국민 지원과 맥을 같이 하는 이 지사의 기본소득이 불평등 해소 방안이 아니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용진 의원은 세금 많이 걷어 나눠주는 방식을 낡았다고 비판하며 한 발 더 나아가 감세 정책을 들고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박용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저는 오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인세 감세,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득세 감세를 통해 기업 활력과 내수시장 확대를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상대적으로 지지율 약세인 최문순 강원지사와 양승조 충남지사는 야권으로 분류되는 윤석열·최재형 때리기에 집중하며 당내 지지층 확보에 주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문순 / 강원지사 : (윤석열, 최재형) 두 사람이 출마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. 두 사람의 출마는 검찰권, 감사권이 정치 권력의 수단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.] <br /> <br />[양승조 / 충남지사 : 발탁해준 대통령이 계신 정당, 소속한 정당에 대해서 반대되는 편에서 정치를 한다는 것은 인간 사회에서 기본적인 도리를 망각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2722155233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