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나흘째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생존자 구조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으로 옮겨진 후 숨진 1명을 포함해 사망자는 시신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9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붕괴사고 현장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특파원! <br />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죠. <br /> <br />인명 관련한 새로운 소식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이곳은 일요일 오후 5시를 넘겼데요. <br /> <br />토요일 밤, 오늘 오전과 오후까지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타깝게도 생존자 구조나 생존 신호 감지 등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사망자 확인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사이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자 가운데 1명이 숨졌고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4명이고 150명 이상이 실종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고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부터 크레인 등 중장비가 동원됐는데요. <br /> <br />수색과 구조에 방해가 되는 콘크리트 더미들이 속속 제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건 발생 나흘째가 되면서 내부에서 생긴 불은 거의 잦아 들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마지막까지 생존자 수색과 구조를 우선시하겠다며 생존자가 몸을 숨길 수 있을 만한 공간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붕괴 아파트는 3년 전 100억 원이 드는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는 견적을 받을 정도로 하자가 심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당국이 문서를 공개했는데 구조공학 기업인 '모라비토 컨설턴츠'가 2018년 이 아파트를 보수하는 데 910만 달러, 우리 돈으로 102억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주차장과 현관, 수영장 수리에 드는 비용만 380만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할 때까지 해당 보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모라비토 컨설턴츠는 3년 전 현장 점검을 벌인 업체인데요. <br /> <br />콘크리트 부식 부위는 대부분 신속하게 보수해야 한다고 진단했고, 특히 수영장 아래 콘크리트 슬래브에 중대한 구조적 손상이 생겼다면서 방수제와 슬래브 교체를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2806000527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