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닷새째 600명대…수도권 집단감염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는 주말에도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검사 건수 감소에도 신규 확진자 숫자는 닷새째 600명대를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수도권에서는 최근 모임을 한 원어민 강사들의 확진 여파가 계속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54명이 줄어든 614명입니다.<br /><br />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600명대에 머무른 건데,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00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전체 70%가 넘는 43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여파가 확산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경기 성남과 부천, 고양, 의정부 지역 5개 학원에서 근무하는 원어민 강사 6명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해외유입 44명 중 25명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인도네시아 입국자여서 우려스런 대목입니다.<br /><br />백신 1차 접종자는 1만1천여명이 늘어 누적 1,529만여명.<br /><br />국내 전체 인구의 30%에 거의 근접했는데, 방역당국은 7월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중환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모든 사람의 감염을 막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접종이 진행된 것은 아닙니다."<br /><br />델타 바이러스 차단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정부는 유행 국가를 추가 지정해 관리를 강화하고 역학조사 범위도 넓혀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