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난 22일 실종된 경기도 분당 서현고 학생 김휘성 군이 실종 6일 만에 숨진채 발견됐습니다. <br><br>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<br><br>[질문]박건영 기자, 김 군이 언제 발견된 겁니까?<br><br>[리포트]<br>경찰이 숨진 김휘성 군을 발견한 건 오늘 새벽 6시 30분쯤입니다.<br><br>경찰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정문 인근 야산 등산로에서 김 군의 시신을 찾았습니다. <br><br>앞서 김 군은 지난 22일 오후 5시 28분,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 AK플라자 건너편에 있는 육교 엘리베이터를 탄 모습을 마지막으로 행적을 감췄습니다.<br><br>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버스를 탄 걸로 보고 경찰은 수색을 벌여왔습니다.<br> <br>김 군은 갖고 있던 교통카드나 아버지의 신용카드도 사용하지 않았고, 휴대전화도 학교에 두고 와 행적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요.<br><br>실종 시각 무렵 정류장을 지나간 버스들의 블랙박스를 전수조사하던 중 경찰은 어제 김 군이 버스에 탑승하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.<br><br>실종 당일 오후 6시쯤 버스 종점인 새마을연수원에서 내린 걸로 드러났습니다.<br><br>경찰은 어제도 밤까지 기동대원 180여명과 헬기와 드론, 수색견을 투입해 김 군의 하차지점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는데요.<br><br>오늘 새벽 수색견이 숨진 김 군을 발견했습니다.<br><br>버스 정류장 인근 등산로에서 1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지점이었던 걸로 전해집니다.<br><br>경기 분당경찰서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, 타살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유족의 동의를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맡겨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.<br><br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박건영 기자 change@donga.com<br><br>영상편집 : 이은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