끝내 주검으로 돌아온 고3…"외상 안보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성남시에서 실종된 고교생 김휘성 군이 오늘(28일) 오전 숨진 채 한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연락이 두절된 지 약 일주일만입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던 고교 3학년 김휘성 군이 끝내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연락이 두절된 지 6일 만입니다.<br /><br />김 군의 시신은 오전 6시 반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인근 야산에서 민간 구조대원에게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고, 유서 또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김 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쯤 하교 이후 연락이 끊겼습니다.<br /><br />한 대형서점에서 문제집을 산 뒤 인근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CCTV에 잡힌 게 김 군의 마지막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 김 군이 사망 장소로 어떻게 이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경찰은 김 군을 찾기 위해 기동대와 드론, 헬기까지 동원해 마지막 동선을 중심으로 수색 활동을 벌여왔습니다.<br /><br />현장 감식 이후 경찰은 김 군의 시신을 경기도 성남시의 한 병원으로 옮겼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의 동의를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·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☎1577-0199, 희망의 전화 ☎129, 생명의 전화 ☎1588-9191, 청소년 전화 ☎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