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색 재개 30분 만에 발견…가방·문제집도 함께 <br />학교 떠난 지 40분 뒤 서점 근처 정류장서 포착 <br />오후 6시쯤 야산 쪽으로 걸어가는 영상 추가 확보 <br />경찰 "타살 혐의점·범죄 정황 발견된 것 없어"<br /><br /> <br />지난 22일 실종된 서현고등학교 3학년 김휘성 군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애태웠는데요, <br /> <br />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분당의 새마을연수원 인근 야산에 있는 인적이 드문 공터. <br /> <br />새벽 6시 반쯤,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이 이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 엿새 만입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상인 : (경찰이) 저희가 CCTV 있느냐고 여쭤보셨는데. (경찰이) 많이 왔어요. 여기까지 쭉 늘어서서. 어제는 오후쯤에 오고, 오늘은 아침 일찍.] <br /> <br />민간특수수색견은 이날 수색을 재개한 지 30분 만에 김 군을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방과 새로 산 문제집 봉투도 곁에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쯤,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에 가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학교를 떠난 김 군은 40분 뒤 서점 근처에서 문제집을 사고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는 모습만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추가 조사를 바탕으로 실종 당일 오후 6시쯤 행적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수원 근처 야산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한 겁니다. <br /> <br />[황채원 / 분당경찰서 여성청소년과 : 연수원 정문 쪽에 회차 지점이 있는데요. 회차 지점에서 내려서 아래쪽으로, 경사로 아래로 내려가는 장면이 마지막으로 18시경에 찍혔던 겁니다. 다른 블랙박스에 의해서.] <br /> <br />경찰은 시신에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군이 학교에 놓아두었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에서도 별다른 범죄 정황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주변 친구들과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김 군의 사망 경위와 정확한 행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, 생명의 전화 1588-9191,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2818190604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