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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군 중사 유족 첫 회견 "군 수사로는 한계...국정조사 강력 요청" / YTN

2021-06-28 3 Dailymotion

"군 당국 수사로는 한계" 비판…국정조사 요구 <br />"수사심의위, 합동수사단의 방패막이로 느껴져" <br />아버지, 딸 군번 줄 걸고 나와…어머니는 ’실신’ <br />軍 "유가족 지적 겸허히 수용…향후 수사에 유념"<br /><br /> <br />성추행 피해신고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중사 유족이 오늘 첫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군이 진행하는 수사들을 작심한 듯 비판했는데, 국방부는 유족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며 향후 수사에서 유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 이 모 중사 유족이 처음으로 군 수사와 관련한 공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검찰단이 합동수사단을 차린 지 27일 만이자,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38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가족사진을 앞에 놓은 이 중사의 부모는 그동안 군 당국의 수사에 불신을 드러내며 국정조사를 강력히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 이 모 중사 아버지 :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지금 국방부수사본부와 감사관실 차원의 조사는 부적절하고 국정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.] <br /> <br />특히 20전투비행단의 초동수사 부실 의혹에 대한 국방부 조사본부의 수사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 이 모 중사 아버지 : 아무런 형사적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견지하다가, 언론에 떠밀려서 단 1명만 입건한다고 밝혔습니다. 결국, 스스로 수사에 대한 기준도 없고 의지도 없음을 인정한 겁니다.] <br /> <br />또 국방부가 수사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겠다며 도입한 수사심의위원회는 합동수사단의 방패막이로만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 이 모 중사 아버지 : 그동안 군 검찰단이 기소한 자들은 20여 명에 이르는데, 수사심의위에서 구속기소 권유자는 3명에 그치고 있습니다.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?] <br /> <br />이 중사 아버지는 딸의 생전 군번 줄을 직접 목에 걸고,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했고, <br /> <br />회견 초반부터 흐느껴 울던 어머니는 실신해 중간에 급히 실려 나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유가족의 수사 미진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 수사에 유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관련 내용을 국방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2818203526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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